지는 해 뜨는 해 보며…. 산사에서 되새기는 성찰과 희망(세계일보)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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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2-18 09:24 조회9,051회 댓글0건본문
전국 사찰 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전국 산사에서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강원도 평창 소재 월정사는 31일 월정사에서 출발하여 상원사에 도착하는 8.8㎞ 거리를 ‘2014년 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을 통한 자기 성찰과 새해 희망을 발원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삼보일배는 이기심과 탐욕(貪), 세속에 더럽혀진 마음(瞋), 어리석은 마음(癡)을 멸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월정사는 금년을 마지막으로 삼보일배 대정진을 마무리하고, 새해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산사(전북김제)와
마곡사(충남 공주)는 31일에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콘서트 형식으로 1박2일 동안 개최한다. 금산사는 ‘지난 것들 내비두고, 새로 올 것들을
붙잡아 보자’는 내비둬&붙잡아 콘서트를, 마곡사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게 해달라’고 마법의 주문 외워보는 수리수리 콘서트가
마련된다.
용인 법륜사는 ‘새해맞이 드림(dream) 템플스테이’를 연다. 꿈을 주제로 스님과의 차담, 풍등 날리기, 소원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공주 영평사도 근심 태우기와 소원등 날리기, 자비명상, 타종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인천(강화) 전등사는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경내에서 ‘2013 타종식 박장대소’ 행사를 진행한다.
타종식 행사는 가족영화제를 서막으로 촛불기원식이 열리고 곧바로 새해 소원을 적은 풍선띄우기가 펼쳐진다.
새해 아침에는 전등사를 둘러싼 삼랑성을 도는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강화 적석사는 ‘비움, 채움, 나눔’을 테마로 일몰일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적석사는 강화팔경 중 하나인 점점이 깔린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며 과거 악업을 씻을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구례 화엄사는
절벽 위에 세워진 사성암 등반으로 새해를 준비한다.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일대와 들판 풍광은 목가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광 불갑사는
불갑산 등반과 함께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부안 내소사는 떡국 나눔과 새해소원 빌기, 산행을 함께 하는 무료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대구 동화사는 해맞이 산행, 촛불 명상, 윷놀이, 가마솥 고구마 굽기, 다도체험 등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일정이
펼쳐진다.
해남 미황사는 이병채 명창의 남도소리 등의 공연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을 높인다. 또 참선 정진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산 수덕사도 작은 음악회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이와 함께 1배에 100원씩을 모금하는 행복기원 108배를 통해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새해를 설계할 수 있다. 인제 백담사는 나를 깨우는 108배, 시심즉불, 차명상 등 수행을 통해 지는 해를 반조하고 뜨는 해를 계획하도록 돕는다.
전국 산사에서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강원도 평창 소재 월정사는 31일 월정사에서 출발하여 상원사에 도착하는 8.8㎞ 거리를 ‘2014년 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을 통한 자기 성찰과 새해 희망을 발원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삼보일배는 이기심과 탐욕(貪), 세속에 더럽혀진 마음(瞋), 어리석은 마음(癡)을 멸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월정사는 금년을 마지막으로 삼보일배 대정진을 마무리하고, 새해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불자들이
자기성찰과 새해 희망을 발원하기 위해 삼보일배 정진을 하고 있다. |
용인 법륜사는 ‘새해맞이 드림(dream) 템플스테이’를 연다. 꿈을 주제로 스님과의 차담, 풍등 날리기, 소원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공주 영평사도 근심 태우기와 소원등 날리기, 자비명상, 타종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인천(강화) 전등사는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경내에서 ‘2013 타종식 박장대소’ 행사를 진행한다.
타종식 행사는 가족영화제를 서막으로 촛불기원식이 열리고 곧바로 새해 소원을 적은 풍선띄우기가 펼쳐진다.
새해 아침에는 전등사를 둘러싼 삼랑성을 도는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강화 적석사는 ‘비움, 채움, 나눔’을 테마로 일몰일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적석사는 강화팔경 중 하나인 점점이 깔린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며 과거 악업을 씻을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강화 전등사 해넘이 해맞이
기도회. 산사에서 맞는 한밤과 새벽의 풍경은 평화와 행복감을 안겨준다. |
해남 미황사는 이병채 명창의 남도소리 등의 공연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을 높인다. 또 참선 정진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산 수덕사도 작은 음악회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이와 함께 1배에 100원씩을 모금하는 행복기원 108배를 통해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새해를 설계할 수 있다. 인제 백담사는 나를 깨우는 108배, 시심즉불, 차명상 등 수행을 통해 지는 해를 반조하고 뜨는 해를 계획하도록 돕는다.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사찰 앞 돌다리를 건너며 추억 만들기에 열중이다. |
서울에서는
금선사에서 ‘해맞이 산행 템플스테이’를 통해 북한산 등반과 떡국 공양, 차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국 40여 곳의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타종식, 떡국 먹기 등 행사를 열고 있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문의 (02)2031-2000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 기사원문보기 http://news.nate.com/view/20131217n39634
이밖에도 전국 40여 곳의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타종식, 떡국 먹기 등 행사를 열고 있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문의 (02)2031-2000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 기사원문보기 http://news.nate.com/view/20131217n3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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