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와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회 오대산 전국 백일장 및 미술대회' 공모전에서 최유경(남악고 2년·백일장), 이윤아(흥덕고 1·미술공모)학생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백일장장·미술대회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올 7월27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최근 부문별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139명(백일장:65명·미술공모:74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백일장 심사위원단은 “자극적인 영상과 즉물적인 이미지가 넘쳐나는 미디어 생태계 안에서, 적어도 이번 대회에 응모한 학생들에게서 만큼은 글을 쓰는 일이 아직도 소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데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모든 수상자들의 정진을 빈다”고 말했다.
미술공모전 심사위원단은 “꿈을 미술대회 화제(畵題)로 낸 것은 꿈을 상상력 가득한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서 자신의 미래, 인간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고자 함”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현재를 인지하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상장은 우편 발송, 상금은 계좌 이체한다.
※수상자 명단은 강원일보 홈페이지(www.kwnews.c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