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가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한암스님 탄신 144주년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1일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된 다례재에서 월정사 회주 현해스님, 주지 정념스님,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한암문도회 스님들과 제자들의 헌화와 헌다가 이어졌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인사말에서 “한암스님의 숭고한 수행정신을 받들어 월정사, 나아가 한국 불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1941년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한암스님은 한국전쟁 당시 군인들이 법당을 불태우려 하자 목숨을 걸어 상원사를 지켜낸 일화로 사부대중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강원지사 최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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