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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등 5곳 휠체어 등산길 열렸다(광주일보)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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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10-29 08:34 조회8,6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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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등 5곳 휠체어 등산길 열렸다
무장애 탐방로 4.1㎞ 조성
폭1.8m 평균 경사도 8%
 
내장산·월악산·오대산·다도해·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5곳에 평탄한 탐방로가 새로 마련돼, 휠체어에 탄 장애인이나 영·유아를 유모차에 데려가는 부모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보행이 불편한 교통 약자들을 위해 내장산 등 5개 국립공원에 ‘무장애(無障碍) 탐방로’ 총 4.1㎞를 새롭게 조성했다.

국립공원 별로 ▲내장산 우화정∼탐방안내소(0.5㎞) ▲월악산 만수교∼미래세대 체험장(0.8㎞), 오대산 월정사∼전나무숲길(0.6㎞) ▲다도해 구계등 해변(1.2㎞) ▲변산반도 내소사 주차장∼내소사(1㎞) 등이다.

월악산 만수골에는 휠체어를 탄 채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계류체험장’이 만들어졌고, 몽돌 해변으로 유명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엔 주변 경관을 즐기기 쉽도록 평탄한 무장애 해변 탐방로가 조성됐다.

무장애 탐방로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 가운데 자연 환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을 골라 폭 1.8m에 평균 경사도 8% 이하로 평탄하게 조성됐다.

공단 관계자는 “무장애 탐방로에는 계단이나 노면 턱도 없애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이 자연 경관을 둘러보는데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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