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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사고와 사고본 역사적 가치는?(BBS)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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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8-29 08:47 조회8,3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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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TV뉴스] 오대산 사고와 사고본 역사적 가치는?
 
불교계 주도로 수년간의 협상 끝에
일본정부로부터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환수됐는데요.

환수된 역사유물의 원래 보관처인
오대산 사고와 사고본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열렸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동국사학회와 오대산 월정사는
<오대산 사고와 사고본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학술회의는 1, 2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월정사 자현스님의
‘오대산 사고의 입지 배경과 사명당’
강문식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의
‘오대산 사고의 수직승도 운영’ 등
모두 6개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학술회의의는
불교계 주도로 지난 2006년과 2011년 환수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인서트] 이도학 회장/ 동국사학회

숭유억불의 조선왕조는
왜 당대의 대표적 기록문화인
실록과 의궤를 오대산에 보관했던 것일까?

오대산사고와 사고본은
왜란에 의해서 모든 실록이 소실되고
전주사고본만이 남은 상태에서 조성됐습니다.

왜란 당시 공이 컸던 사명당의 인연처이자
명산으로 이름 높았던 오대산은
역사유물의 안전한 보관처 였습니다.

월정사는 이러한 인연 속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실록과 의궤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길
발원했습니다.

[인서트] 원행스님/ 월정사 부주지
동계올림픽이라는 전 세계적이고 국민적인
화합의 대축제에 있어서, 실록과 의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평창을 넘어서
강원도민 전체의 바람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클로징]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불교계 주도로 환수된 조성왕조실록과 의궤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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