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적 인문공동체 ‘시민행성(공동대표 조성택 이형대 함돈균)’이 고전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공동체’를 사색하고 이야기하는 제2회 인문캠프를 연다. 시민행성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창 월정사 일원에서 ‘가장 빛나는 것을 당신에게 주었네’라는 주제로 캠프를 개최한다.

 

행사는 조성택 시민행성 마음우주학교장의 환영식과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한 특강,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의 특강, 함돈균 문학평론가와 이원 시인과 함께하는 글쓰기 강평 및 나눔 등 글쓰기 프로그램, 국악그룹 ‘숨’의 공연, 송현민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어우러진 ‘천년의 숲’ 음악회 등이 예정돼 있다.

 

 

참가신청은 시민행성 홈페이지(citizenplanet.or.kr)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접수받으며, 함께 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시민행성은 오는 31일 강원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3회 청소년 지혜학교를 진행한다. ‘잊지 못할 나의 선물 목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청소년 지혜학교는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인문 치유상담 프로그램, 인문학 특강, 서울예대 대학생들의 연극 선물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시민행성>은 ‘인문정신으로 사회를 디자인하다’를 큰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뜻에 공감하는 인문학자와 작가, 종교인, 일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창립됐으며, 공공성에 기반한 인문·사회·종교 강좌와 세미나를 열고 있다.

 

[불교신문3033호/2014년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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