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열반> 의미를 찾다(강원도민일보)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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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7-22 10:43 조회8,290회 댓글0건본문
‘붓다의 열반’ 의미를 찾다 | ||||||||||||
불교중앙박물관 내달 24일까지 특별전 도 사리장엄구 불교 관련 유물도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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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스님)은 8월 24일까지 전시실에서 특별전 ‘열반, 궁극의 행복’을 개최, 불교미술의 태동인 ‘열반과 사리신앙’에 대해 되새긴다.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남기신 진신사리는 지금까지도 부처님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다. 열반은 단순히 ‘지금 이 삶의 끝’인 죽음이 아니라 더 높은 나를 위한 ‘완전한 행복’을 의미한다. 육신과는 별개로 ‘궁극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보 4건, 보물 17건을 비롯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리 관련 문화재 171건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된다. 도내 사리 관련 유물로 낙산사 공중사리탑 사리장엄구(보물 1723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사리장엄구- 은제도금여래입상(보물 1375호), 치악산 구룡사 삼장보살탱화·복장유물(강원도무형문화재 136호), 국립춘천박물관 소장 선림원지 납석제 소탑, 원주 영전사지 보제존자탑 사리장엄구, 통천 화장사 석탑 봉안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선보이고 부여 무량사에서 입적한 설잠스님(김시습)의 진영과 사리장엄구(보물 제1497호)도 전시된다. 불교에서 ‘붓다의 열반’이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커 ‘열반’은 불교미술 초기부터 등장하는 중요 주제이다. 열반과 관련된 미술품들을 통해 부처님 열반의 의미와 그 모습들을 되새길 수 있으며 이후 사리신앙의 성행으로 이어졌음을 이해할 수 있다. 예천 용문사 팔상도 - 쌍림열반상(보물 제1330호) 등이 전시된다. 사리를 모시기 위해 많은 탑들이 건립됐으며 사리는 사리장엄구, 혹은 사리갖춤이라고 부르는 불교금속공예품 내부에 안치돼 탑 안에 봉안됐다. 사리를 안치해 조형물에 신성함을 부여하는 불복장의식(佛腹藏儀式)이 확장돼 불상과 불화에 사리를 봉안했다. 당시대 사람들의 염원과 신앙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봉안된 복장물에는 뛰어난 공양품과 서적 등이 다수 포함돼 그 시대를 진귀하게 살펴볼 수 있는 타임캡슐이다. 치악산 구룡사 삼장보살탱화·복장유물 등을 선보인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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