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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젊은 음악가, 월정사로 집결(현대불교)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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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5-31 08:53 조회8,5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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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젊은 음악가, 월정사로 집결
6월 6일 우예주 바이올리니스트 비롯한 뉴욕친구들 협연
노덕현 기자  noduc@hyunbul.com
   
 
뉴욕 인 춘천 페스티벌 일환
악장 사이 백형민 승무도 선뵈
뉴욕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의기투합해 월정사에서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평창 월정사는 6월 6일 오후 6시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천년고찰 산사음악회 코리안 랩소디 in Woljeongsa’를 개최한다.
 
이날 산사음악회에 나서는 연주자들은 강원도 출신 음악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우예주와 뉴욕친구들로 저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솔리스트로, 피아노, 비올라, 더블베이스, 바이올린, 첼로 등 10여명의 맴버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미국, 캐나다,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한국 등 국적도 다양한 이들은 뉴욕에서 만나 교류해온 절친한 음악친구들이다. 그 중심에는 열 여섯 살에 파가니니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스 24곡 전곡을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연주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26, 줄리어드 음대 석사과정)가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태어났지만 춘천에서 자라나 9살에 홀로 뉴욕으로 보내져 맨해튼 음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알버트 마르코프(1933~)의 제자가 되었다. 알버트 마르코프는 바이올린의 양대 산맥인 러시아 악파의 마지막 거장이다. 우예주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으며 2008년 4월에는 북한 초청으로 평양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우예주 씨는 해마다 뉴욕과 춘천을 오가는 ‘뉴욕인춘천’ 앙상블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서는 마르코프의 코리안랩소디을 비롯한 보케리니의 현악 5중주, 슈베르트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등을 연주하며 음악회 중간에는 국립무용단장을 역임한 백형민씨의 승무(僧舞) 공연도 펼쳐진다. 승무는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獨舞)로,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정수가 잘 표현돼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월정사 산사음악회와 함께 ‘2014 뉴욕 인 춘천 페스티벌’이 6월 1~7일까지 연세대 원주캠퍼스,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도 잇따라 펼쳐진다. ‘2014뉴욕인춘천페스티벌’은 ‘뉴욕인춘천 특별기획공연’, ‘찾아가는 재능기부 콘서트’, ‘천년고찰 산사음악회’, ‘스토리 콘서트’로 구성됐다.
 
월정사 측은 “풀벌레 소리 그윽한 초여름 밤,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월정사에서 우예주와 9명의 뉴욕친구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무거워진 마음을 치유해 보시기 바란다”며 불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033)339-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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