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을 빛으로 자아의 등불을 찾아가는 과정, 청년마음출가학교 ‘나의 등불을 밝히다’가 일정 중반에 접어들었는데요. 바쁜 일상에서 나를 찾기 위해 월정사에서 정진중인 청년 단기출가자들을 이천운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부처님이 청년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대 왜 마음을 보지 않는가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에서는 경쟁과 물질만능시대를 살고 있는 50명의 청년들이 취업과 결혼, 성공을 위해 조바심내야하는 현실에 잠시 쉼표를 찍고 내안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단기출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현우(26)/대학생
<열심히 살고 학교에서도 공부 정말 열심히 했는데(삶의) 방향이 없더라구요>

배선화(22)/대학생
<제안에 있는 이야기와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걸 되돌아보고 자기성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체험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마음과 자유, 수행, 자각, 힐링, 치유, 소통과 문화 등 8개의 주요 일정을 원철, 지운, 월호스님 등 11분의 스님과 교수님들의 지도로 소화하게 됩니다.

8박9일간의 짧은 출가체험이지만 오롯이 나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보는 시간입니다.

자현스님/청년마음출가학교 교장
<이번 청년마음출가학교에 참석한 사람들이 이 것을 계기로 해서 자신의 정체성과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줄곧 내안에 있었지만 내가 보지 못한 작은 빛
그 빛을 찾아가는 여정, 청년마음출가학교 ‘나의 등불을 밝히다’

청년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열린 눈으로 세상을 보며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에 늘 깨어있는 열정적인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비티엔 뉴스 이천운입니다.

보도=강원지사 이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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