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문화축전]생명은 유용성 관계없이 존재 자체로 존귀(강원일보)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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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10-13 08:08 조회8,277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서 `생물다양성…' 포럼 열려
생명평화 위한 평창불교선언 발표
“생명은 인간의 필요성이나 유용성과 관계없이 존재 자체로 존귀합니다.”
`2014년 생명평화를 위한 평창불교선언'이 지난 11일 월정사에서 열린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포럼에서 발표됐다. 평창불교선언문은 월정사와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사무국 등의 주관으로 월정사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UN 및 정부 관계자, 국제 NGO 등 160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공개됐다.
인광 오대산 상원사 주지 스님은 평창불교선언을 통해 “생물다양성 협약은 이제까지 생물종 보존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생명을 이용의 대상이나 경제적 가치로만 보는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연을 지배와 이용의 대상으로만 본 결과, 인류는 사막화, 온난화, 서식지 파괴, 남획, 오염 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간 생존 위협이라는 과보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생명은 우주적 존재입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한 존재입니다'`생명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인간은 모든 생명의 평화에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월정사와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등은 최근 스님과 학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종 다양성을 바라보는 불교의 생명가치' 워크숍을 열고 `평창불교선언'을 채택했다.
박진호기자knu10@kwnews.co.kr
생명평화 위한 평창불교선언 발표
“생명은 인간의 필요성이나 유용성과 관계없이 존재 자체로 존귀합니다.”
`2014년 생명평화를 위한 평창불교선언'이 지난 11일 월정사에서 열린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포럼에서 발표됐다. 평창불교선언문은 월정사와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사무국 등의 주관으로 월정사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UN 및 정부 관계자, 국제 NGO 등 160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공개됐다.
인광 오대산 상원사 주지 스님은 평창불교선언을 통해 “생물다양성 협약은 이제까지 생물종 보존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생명을 이용의 대상이나 경제적 가치로만 보는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연을 지배와 이용의 대상으로만 본 결과, 인류는 사막화, 온난화, 서식지 파괴, 남획, 오염 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간 생존 위협이라는 과보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생명은 우주적 존재입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한 존재입니다'`생명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인간은 모든 생명의 평화에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월정사와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등은 최근 스님과 학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종 다양성을 바라보는 불교의 생명가치' 워크숍을 열고 `평창불교선언'을 채택했다.
박진호기자knu1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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