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정선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내에서 개산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을 비롯해 최승준 정선군수, 이철규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천웅 스님은 "자장 율사 기념관 건립과 열반지 적조암의 힐링명상 센터 조성 등 정암사 자장율사 성역화 불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념 스님은 "자장 율사의 창건 정신을 잘 계승해서 이 땅의 모든 재난이 사라지고 만 백성이 행복한 삶을 유지했으면 한다”며 “이것이 자장 율사의 개산 정신을 다시금 새겨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인 정암사는 자장율사가 645년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올해가 창건 1377년이 되는 해다.
첫날인 10월 8일에는 정선·영월·태백·삼척 등 석탄산업 탄광 희생자를 추모하고 강원랜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도의식 행사인 '정암사 위령제'를 진행했다. 이어 정암사 개산문화제 예술감독 임선영 아트먼 대표가 춤선을 만든 현대 무용 퍼포먼스 '정암사에서의 도롱'이 연못 프로그램과 정암사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53호 / 2022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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