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에 깃든 달그림자’…오대산문화축전 7일 화려하게 개막 (강원일보) > 언론에 비친 월정사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통Odae mountain Woljeongsa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언론에 비친 월정사

언론에 비친 월정사

‘오대에 깃든 달그림자’…오대산문화축전 7일 화려하게 개막 (강원일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12-20 12:04 조회2,011회 댓글0건

본문

문화일반

‘오대에 깃든 달그림자’…오대산문화축전 7일 화려하게 개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7일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특설무대서 개막 9일까지 이어져
‘리파카(Lepaka) 무량’의 쇼케이스, 풍성한 무대로 박수갈채

2022 오대산 문화축전 개막실이 7일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퇴우정념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 유상범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종교와 지역, 세대를 초월하는 통섭의 문화축제가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물들기 시작한 평창 오대산 자락에서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 등이 ‘오대에 깃든 달그림자’를 주제로 주최하는 2022 오대산문화축전이 7일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개막식과 함께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봉행된 ‘육법공양’에는 고광록 제4교구 신도회장을 비롯해 권성동 국회의원 배우자 김진희, 이철규 국회의원 배우자 김희경, 이양수 국회의원 배우자 김난주, 심재국 평창군수 배우자 김옥희씨가 동참해 월정사 경내 적광전에 모셔진 부처님 전에 향과 등, 꽃, 과일, 차, 쌀 등을 공양해 눈길을 끌었다.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그동안)전통의 문화들이 현대적인 문화와 융합해서 계승되고, 많은 분들이 함께 체험하고 향유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대산문화축전을 개최해 왔다”며 “3일의 축전 기간동안 오대산 단풍을 느끼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7일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 2022 오대산문화축전에서 뮤지컬 '리파카(Lepaka) 무량'의 두번쨰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졌다. 신세희기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박칼린 감독의 뮤지컬 ‘리파카 무량’의 두번째 쇼케이스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인 이곳 오대산 월정사에서 오색 단풍도 즐기시고 불교 축제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월정사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한국불교문화의 시원’이자 ‘정신문화의 근원’인 오대산이 뿜어내는 건강하고 활기찬 기운을 한껏 받아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오대에 깃든 달그림자’라는 의미가 아름답다. 이곳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며 희망을 기원하는 행사가 됐으면 하고 바라겠다”며 “이곳 월정사는 불교 문화의 천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희망의 마음으로 불교 축제의 진수를 한 껏 즐겨주시길 바란다. 부처님의 은덕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광록 조계종 제4교구 신도회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위축된 문화행사가 다시 개최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문화축전을 통해 오대산의 문화를 향유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월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인류의 새로운 길을 비춰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7일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 2022 오대산문화축전에서 뮤지컬 '리파카(Lepaka) 무량'의 두번쨰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졌다. 신세희기자

개막식에 이어진 무대에서는 오래 전 가상의 불교국가를 배경으로 석공 ‘무량’의 이야기를 담아낸 박칼린 감독의 뮤지컬 ‘리파카(Lepaka) 무량’의 두번째 쇼케이스 공연이 선을 보였다. 70여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무대에서는 지난해 소개된 무량, 혜류여왕, 백산에 이어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8명의 앙상블들이 새롭게 출연한 것은 물론 업그레이드 된 소품과 영상, 편곡과 분장은 물론 대본과 음악에 맞춰 새로운 장면과 뮤직 넘버가 추가되면서 더욱 풍성해진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전의 둘째날인 8일에는 목관앙상블 무대를 비롯해 꽃의 전설 공연과 국악밴드 이상, 샌드아트와 팝페라, 타악공연 등을 선보이는 ‘오대마당 공연’이 진행되고 오대산합창제와 월정사 탑돌이 시연, 한강시원지문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쉼없이 이어진다.

 

7일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 2022 오대산문화축전에서 뮤지컬 '리파카(Lepaka) 무량'의 두번쨰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졌다. 신세희기자

마지막날인 9일에는 ‘오대산 가을 하늘아래’를 타이틀로 재즈와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축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컬프로그램 ‘오대산 비밀의 숲 6 인드리야(indriya)’가 전나무 숲길에서 진행되고, 금강연 광장에서는 진부연합신도회 등이 주관하는 오대민속장터도 운영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