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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원 '탄허화엄학관' 건립한다(불교신문)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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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11-29 08:57 조회8,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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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원 ‘탄허화엄학관’ 건립한다
김선두 기자 sdkim25@ibulgyo.com
탄허기념박물관 4주년
만일결사 1000일 맞아
인재양성 유지 원력 모아
 
   
지난 15일 서울 자곡동 탄허기념박물관 대법당 보광명전에서 봉행된 개관 4주년 및 만일수행결사 1000일 회향법회. 사진은 전국 금강경강송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하는 금강경 봉송 장면.
‘보살운동 근본도량’ 서울 개포동 금강선원(원장 혜거스님)이 탄허기념박물관 개관4주년을 맞아 ‘탄허화엄학관 건립’의 원만성취를 발원했다. 탄허스님(1913~1982)은 80권 <화엄경> 완역 등으로 ‘금세기 화엄종주’로 불리는 석학이자 수행자. 탄허기념박물관은 그의 제자인 혜거스님과 금강선원 신도들이 2010년 11월26일 자곡동에 건립한 교육박물관이다. 개관과 함께 보살사상 선양을 위한 만일수행결사를 시작한 금강선원은 지난 15일 박물관 보광명전에서 1000일 회향 및 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며 두 번째 대작불사 ‘탄허화엄학관 건립’을 선언했다.
 
박물관 부지에 들어설 화엄학관은 80만자의 화엄경으로 내부를 장엄하는 연구 수행공간이다. 탄허기념박물관을 이끌고 있는 혜거스님은 “화엄사상을 펼치기 위해 금강선원에서 많은 강좌를 열고 있지만 보다 큰 계획을 세운 것이 박물관 도량에 ‘화엄학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 삼지스님은 화엄학관 건립의 원만성취와 함께 “국제명상센터와 청소년심성개발원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간곡한 마음으로 발원한다”고 불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념법회가) 단순히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종사의 뜻이 우리사회에서 실천되는 그런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만일수행결사 1000일 회향의 의미도 함께 새겼다.
 
금강선원은 429명이 함께 시작한 만일수행결사에서 1000일(9월26일)을 원만히 회향한 이들에게 ‘환희지’ 상을 수여했다. 이들 가운데 수행과 봉사활동을 원만히 성취한 41명에게는 각각 수행상 봉사상 법시상을 수여하며 격려하는 한편 일체중생이 고통과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수륙대재도 봉행했다.
 
금강선원은 만일수행결사 1000일마다 회향하되, 수행과 봉사를 성취한 회원에게는 매 회향 때마다 초지부터 10지(법운지)까지 보살의 명호를 단계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나라와도 바꾸지 않을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늘 강조한 탄허스님은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화엄경을 통현론, 청량소와 함께 완역했으며, 불교 유교 도교, 삼교를 화엄사상으로 회통한 역경보살로 20세기 한국불교가 낳은 대사상가로 칭송받고 있다.
[불교신문3061호/2014년11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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