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실천… 따뜻한 세상 되길(강원도민일보)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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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12-23 10:11 조회8,260회 댓글0건본문
“사랑 실천… 따뜻한 세상 되길” | ||||||||||||||||||||||||||||||||||||
성탄 축하메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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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혹한으로 추운 세상, 예수님이 실천한 사랑의 힘이 절실하다.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앞두고 기독교, 천주교, 불교계에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사랑의 실천으로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희망했다.
“자신 낮춰 평안·평화 이뤄야” 신관우 도기독교총연합회장
신관우(사진)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이 성탄절에 강원도민 모두에게 하늘의 평화가 가득하길 원한다. 갈등과 분쟁의 연속 속에 사는 것이 인생이기에 평화와 평안이 너무 소중하다. 성탄절은 창조주가 피조물이 되는 낮아짐의 날이다. 예수님처럼 낮아지면 평화가 이뤄진다”며 “자신을 낮추면 내 안에 평안이 이루어지고 평안한 나를 통해 내 주변에 평화를 이루어 간다. 권력 다툼 때문에 나라가 혼란하고, 자존심 높이는 것 때문에 가정에 위기가 온다. 또한 공동체가 어지러워진다”고 낮아짐을 강조했다.
“성탄 평화가 북녘까지 울려퍼지길” 김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감독
김한구(사진) 기독교 대한감리회 동부연회 감독은 “둘이 하나가 되게 하는 사상적, 정신적 동력은 대립과 투쟁이 아니라 오직 화평과 평화에 있다. 화해와 치유, 용서와 양보, 이해와 배려가 평화의 기반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성탄의 평화가 어두운 북녘 땅과 강원도 산골짜기와 동해안, 일선의 장병들과 말단 노무자들, 그리고 모든 소외된 계층들에게 따뜻하고 평화롭게 울려퍼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원도민의 평화를 기원했다.
“사랑하는 것은 함께하는 것” 김지석 천주교 원주교구장
김지석(사진) 천주교 원주교구장은 “올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 속에서 절망적인 삶의 경험을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기억하고 기도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까지도 돌아보았다. 오늘날 교회가 외적인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다 할지라도 내적으로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듯이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사랑하는 것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주님의 신비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고 함께하는 내적 사랑을 강조했다. “어려운 이웃·가족 사랑하자”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사진)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성탄절을 맞아, 힘든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 이웃들, 힘들지만 기쁘게 연말을 보내고 있는 그들을 생각한다.
이주노동자 가정, 집 없는 가정, 편부모 가정, 생활고 속의 노인 가정 등이 그들이다. 모든 가정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그들과 연대하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하나되자”며 “우리 가족들에게 훈훈한 입김으로 넉넉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길 빈다”고 성탄절에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생각하길 권했다. “예수님·부처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법검 우송 신흥사 주지스님
법검 우송(사진) 신흥사 주지스님은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소외받은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정신은 예수님도 부처님도 최고의 덕목으로 삼은 가르침”이라며 “올 한해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이럴 때일수록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더욱 절실하다. 나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우리의 이웃이 상처받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 예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겠다”고 동체대비의 가르침 실천을 주문했다.
“사회 밝히는 따뜻한 불빛이 되자”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퇴우 정념(사진) 월정사 주지스님은“예수님의 탄신은 우리들에게 구원과 평화, 고난 극복의 상징이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 갈등, 남북 갈등으로 인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이 때, 우리는 사랑과 평화의 복음을 전한 일생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한다”며 “나와 가족과 이웃을 위한 기도가 간절하고 더 간절하여 사회와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밝혀야 한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탄신을 맞아 자기 안의 빛을 바로 보고 내 안의 빛에 화답하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사회를 밝히는 따뜻한 불빛이 돼야 한다”고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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