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끝청 친환경 케이블카…평창올림픽 맞춰 완공(한국경제)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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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5-01-30 09:37 조회8,633회 댓글0건본문
설악산 오색~끝청 '친환경 케이블카'…평창올림픽 맞춰 완공
문체부, 관광정책방향 발표
17년간 3조3000억 투자…평창-힐링, 정선-레포츠
남산에 곤돌라형 케이블카 2018년까지 새로 설치
외국인관광객 1550만명 유치
17년간 3조3000억 투자…평창-힐링, 정선-레포츠
남산에 곤돌라형 케이블카 2018년까지 새로 설치
외국인관광객 1550만명 유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강원 설악산 오색리에서 끝청까지 3.5㎞ 구간에 친환경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평창 강릉 정선 등의 자연 경관과 휴양·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강원 일대를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 상반기에 동계올림픽특구 종합계획을 바꿔 2032년까지 국비와 민자 유치 등을 통해 3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8일 서울 무교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관광분야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설악산 친환경 케이블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돼 왔다. 총 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1970년 설치돼 현재 운행 중인 설악케이블카(속초시 설악동 소공원~권금성 전망대, 1128m)에 비해 3배 이상 긴 코스다.
문체부와 서울시는 2018년까지 남산 예장동 자락에 길이 880m(교통방송~남산 정상)의 곤돌라형 케이블카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돼 있는 남산 케이블카는 민간 소유여서 별도로 재설치하기로 했다. 남산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이유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남산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 야경은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코스 중 하나다.
문체부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올림픽 개최 3개 시·군인 평창·강릉·정선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연경관, 휴양, 레저스포츠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평창은 대관령에 가족휴양지, 오대산에 자연명상마을을 각각 조성해 가족 휴양과 치유(힐링) 관광지로 특화한다. 강릉은 도심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문화거리와 강릉아트센터 건립, 한국문화(K컬처) 축제 개최 등을 통한 젊음과 낭만의 여행지로 육성한다. 정선은 에코 익스트림 파크, 동강레포츠단지 조성 등으로 역동적 레저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조성한다.
대관령 가족휴양지(766억원), 강릉아트센터(509억원), 강릉 문화거리(300억원), 오대산 명상·힐링 관광지(295억원), 노람뜰 녹색치유단지(153억원), 효석문화예술촌(100억원) 등도 포함된다.
김종 차관은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함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 1420만명보다 9.2% 늘어난 1550만명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이를 위해 정부는 올 상반기에 동계올림픽특구 종합계획을 바꿔 2032년까지 국비와 민자 유치 등을 통해 3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8일 서울 무교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관광분야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설악산 친환경 케이블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돼 왔다. 총 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1970년 설치돼 현재 운행 중인 설악케이블카(속초시 설악동 소공원~권금성 전망대, 1128m)에 비해 3배 이상 긴 코스다.
문체부와 서울시는 2018년까지 남산 예장동 자락에 길이 880m(교통방송~남산 정상)의 곤돌라형 케이블카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돼 있는 남산 케이블카는 민간 소유여서 별도로 재설치하기로 했다. 남산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이유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남산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 야경은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코스 중 하나다.
문체부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올림픽 개최 3개 시·군인 평창·강릉·정선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연경관, 휴양, 레저스포츠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평창은 대관령에 가족휴양지, 오대산에 자연명상마을을 각각 조성해 가족 휴양과 치유(힐링) 관광지로 특화한다. 강릉은 도심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문화거리와 강릉아트센터 건립, 한국문화(K컬처) 축제 개최 등을 통한 젊음과 낭만의 여행지로 육성한다. 정선은 에코 익스트림 파크, 동강레포츠단지 조성 등으로 역동적 레저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조성한다.
대관령 가족휴양지(766억원), 강릉아트센터(509억원), 강릉 문화거리(300억원), 오대산 명상·힐링 관광지(295억원), 노람뜰 녹색치유단지(153억원), 효석문화예술촌(100억원) 등도 포함된다.
김종 차관은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함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 1420만명보다 9.2% 늘어난 1550만명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 기사원문보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12841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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