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이·통장연합회(회장:김일동)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한 문화올림픽으로 치르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18개 시·군협의회장 및 사무국장, 연합회 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이·통장연합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한 문화올림픽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올림픽 개최지의 면모에 걸맞는 수준 높은 도민의식 정착에 솔선수범하겠다”며 “안전사고 최소화와 안전불감증 없는 도를 만드는데 앞장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안전한 문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참석자 전원은 이 자리에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제자리찾기 서명을 한 후 월정사 측에 전달했다. 김일동 회장은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으로 반출됐다가 국내로 다시 돌아왔지만 제자리를 못 찾고 있다”며 “다시 오대산에 봉안될 수 있도록 도내 이·통장이 힘을 모아 강원문화관광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