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문화아카데미(대표 조성택)는 ‘생명권과 생태민주주의, 그리고 불교’를 주제로 5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재 화쟁문화아카데미 중앙홀에서 ‘생명평화 녹색불교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생명의 권리와 불교의 생명관 △생명권과 생태민주주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 뒤 전체토론으로 이어진다.

제1주제 ‘생명의 권리와 불교의 생명관’은 유지원 전북불교네트워크 대표의 사회로 김혜란 카라비전연구소 소장이 ‘생명의 권리는 어디까지인가’를, 재마 스님(조계종 노동위원)이 ‘불교의 생명사상과 생명권의 시각’을 각각 발표하고,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서국화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운영위원, 서재영 불광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한다.

제2주제 ‘생명권과 생태민주주의’는 유정길 지혜공유협동조합 이사장의 사회로 안건훈 강원대 명예교수가 ‘생태민주주의와 미래세대의 권리’를, 한면희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미래세대와 자연생명존중, 국제적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정규호 한 살림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 하승우 풀뿌리자치연구소이음 연구위원이 토론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해 10월 9일과 10일 이틀간 평창 월정사에서 개최된 ‘생물다양성과 불교의 생명 가치’ 워크샵 참석자들이 ‘2014 생명평화를 위한 평창불교선언’의 의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콜로키움과 포럼을 개최하기로 한 데 따라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생명평화녹색콜로키움 관계자는 “불교의 생명 존중 가르침이 현실 속에서 정책으로, 사회윤리로, 행동으로 구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생명의 권리에 대한 정교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더욱 깊고 확대된 생명의 권리와 생태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의. 010-3263-6552(유정길), 070-8872-2023(박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