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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한암스님 뜻 받들어 불교의 미래 모색(강원일보) 20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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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5-04-25 08:46 조회8,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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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한암스님 뜻 받들어 불교의 미래 모색”



한국 근대 불교 역사의 큰 업적을 남긴 `용성'과 `한암' 스님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현 한국 불교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24일 오후 서울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와 대각사상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세미나는 `용성과 한암, 그 지성의 원류를 찾아서'를 주제로 총 10명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기존 개별 문종 중심의 고승 연구가 아닌 문종시대를 같이한 스님들을 함께 조망한 새로운 관점의 세미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암스님(1876∼1951년)은 오대산문에 들어 27년간 철저한 수행을 펼치며 일제 강점기 한국 불교를 이끈 선지식이며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냈다. 용성스님(1864∼1940년)은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다.

월정사 퇴우 정념 주지는 인사말에서 “용승과 한암, 두 분의 큰 스님을 조망해 봄으로써 현재 한국 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대각사상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한보광 스님을 비롯해 현해스님(월정사 회주), 현응스님(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장), 일면스님(동국대 이사장), 삼보스님(법흥사 주지), 원행스님(월정사 부주지), 원명스님(조계사 주지), 법상스님(포교원 연구실장), 인보스님(금봉암 주지), 적천스님(원주 구룡사 주지), 천웅스님(정암사 주지), 새누리당 권성동(강릉) 국회의원과 불자 신도 등이 참석했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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