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숲의 아름다움·신비로움 만끽(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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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5-05-11 09:48 조회8,806회 댓글0건본문
“천년 숲의 아름다움·신비로움 만끽” | ||||||
■ 오대산 선재길 걷기대회 다양한 이벤트 눈길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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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탐욕·근심 다 내려놓고 자연과 하나됐다.’ 지난 9일 월정사에서 열린 ‘제12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오대산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한강시원지체험관에서 월정사∼전나무숲길∼반야교∼개울 건너 징검다리∼옛길∼선재농장∼오대산장으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걷기 명상 코스를 걸으며, 천년의 대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공간에서 힐링과 명상을 마음껏 즐겼다. 또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다함께 기원했다. 특히 ‘시원(始源)을 따라’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에는 생명의 고귀함, 평화의 소중함, 나눔의 대자비를 실천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오대산장에서 진행된 평화음악회에는 평창 호명초교 학생 7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지휘 정해신 교사) 연주와 진부소리보존회, 김남극 시인의 시낭송, 지역출신 ‘고구려밴드’의 공연이 이어져 신록에서의 행복을 선사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조계사 중앙신도회의 ‘행복 바람’ 모금활동에 정성이 모아졌으며, 평창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2015 GIAX평창비엔날레’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또 강원도민일보와 월정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오대산 전국 디지털 사진 공모전’ 촬영대회가 열려 천년의 신비로움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참가자들의 탄성이 이어졌고,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한강시원지 ‘우통수’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상징성 복원을 위해 건립된 ‘한강시원지체험관’도 이날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오대산국립공원 입구에 자리 잡은 한강시원지체험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 한강의 역사와 인류의 시원으로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디지털체험장과 다도실이 들어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오대산의 가치제고를 위해 10년 전부터 한강시원지 복원에 노력한 결과 드디어 체험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생명의 시원을 따라 걷는 선재길 걷기에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힐링의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최원명·오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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