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회향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 스님)가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 경내 수광전에서 ‘우란분절 백중기도’ 입재를 봉행한다.

백중기도는 우란분절 선망부모의 왕생극락과 현생정토를 발원하는 법회로 17일 초재부터 △2재(24일) △3재(31일) △4재(8월7일) △5재(8월14일) △6재(8월21일) △회향(8월28일) 순으로 행해진다.

백중은 석가탄신일, 성도일, 열반절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로 꼽힐 만큼 중요한 날로 이날은 모든 스님들이 스스로의 잘못을 참회하며 자자(自恣)를 행하게 된다. 이 날을 백중으로 기리는 것은 살아계신 부모와 돌아가신 부모, 무주고혼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하게 할 뿐 아니라,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한 마음으로 만난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문의 033-339-6600~1. 안영옥 okisoul@kado.net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옮긴이:월정사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