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차기 주지 후보에 정념스님 선출(12월16일-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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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5-12-16 16:16 조회7,081회 댓글0건본문
4선으로 전국 교구본사 주지가운데 최다선
대한불교 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현 주지 정념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월정사는 오늘 대법륜전에서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 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정념스님을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 후보로 추대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종훈 스님은 정념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를 맡아 온 정념스님은 전국 교구본사 현직 주지 가운데 최다선 주지로 선출됐으며, 2020년 1월까지 주지 소임을 맡게 됩니다.
정념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4선이라는 부담감도 없지 않았으나,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주지 소임을 맡아 달라는 교구 사부대중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980년 희찬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정념스님은 1985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고 중앙승가대총동문회장과 조계종 중앙종회 호법분과 위원장, 강원불교연합회장, 상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아 상원사 청량선원과 월정사 만월선원을 복원했고 단기출가학교와 오대산문화축전 등 다양한 수행 증진과 활발한 포교 사업을 통해 월정사와 불교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김충현 기자 / kang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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