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서 미국 반출 문화재 재현전(2월2일-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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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2-02 10:33 조회7,882회 댓글0건본문
나우회 회원 재현작품
불화·도자기 20점 전시
내달까지 성보박물관
▲ 미국 성보문화재 재현전 출품 작품 |
미국으로 반출된 불화,도자기 등 한국문화재를 재현한 전시회가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내달 31일까지 성보박물관에서 ‘미국 유출 문화재 재현전’을 개최한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석문 스님)가 주최하고 나우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문화 둘레길 만들기 여섯번째 기획전으로 나우회 회원 11명이 참여해 재현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연욱 작가가 재현한 미국 LA카운티박물관 소장 지장시왕도를 비롯해 이문희 작가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청허당 대사 진영,한봉석 작가의 호놀룰루박물관 소장 당사자상,노정용 작가의 LA카운티박물관 소장 목조동자상 등은 원형에 충실한 재현 작품이 소개된다. 또 LA카운티박물관 소장 철조여래좌상을 재현한 주광관 작가는 작품 위에 ‘회(回)’자를 표현해 국외로 유출된 문화재가 환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
김형진 작가가 제작한 ‘REMEMBER’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가섭존자와 국외로 유출된 문화재의 숫자를 형상화해 국외 유출문화재를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와함께 김판기·천경희 작가는 조선 전기 분청사기의 소박한 미를 현대에 맞게 해석해 제작했다.
월정사 관계자는 “불교문화 전승 작가와 대중의 소통을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불교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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