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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사부대중공사 월정사에서 개최(4월26일-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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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4-26 16:14 조회7,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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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선출 선거인단에 재가불자까지 포함해야

조계 종단의 혁신과 백년 대계를 위한 강원지역 사부대중공사가 오늘 오후 조계종 제 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개최됐습니다.

조계종 제 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강원지역 교구 본말사 스님, 신도회, 포교사, 직능별 위원 등이 참석한 오늘 대중공사는 현행 총무원장 선출제도에 관한 대중들의 인식과 새롭게 제안된 선출 제도 소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종단의 발전과 백년 대계를 위해 강원지역 사부대중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소통을 통한 화합이 바탕이 된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모아질 것"이라고 사부대중공사의 의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도 "불교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도전을 받아왔지만 대중들의 지혜를 모아 극복해 왔으며, 오늘날 한국불교가 맞이한 도전 역시 대중들의 열린 논의와 지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대중공사에 참여한 강원지역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현행 총무원장 선거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승가화합 저해>를 꼽았으며, 다음 선거에서는 <사부대중 참여와 지역 불교 활성화>, <출가승단의 평등한 참종권 확보>가 실현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가장 바람직한 새 선거제도로는 <직선제>와 <교구종회가 중심이 되는 종단쇄신위원회안>을 선택했으며, 재가불자까지 일부 포함하는 사부대중이 선거인단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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