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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구본사, 출가진흥방안 취지 공감·협조(1월289일-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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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1-28 08:42 조회7,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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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구본사들이 종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가 진흥방안의 취지에 공감하고 본사별 출가지도법사 제도를 운영하는 등 적극 협조할 전망이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장 정념 스님)는 1월26일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에서 회의를 열고 교육원 출가진흥종책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교육부장 진각 스님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종단 출가진흥정책에 대한 계획을 보고했다. 스님은 정책 가운데 특히 출가지도법사 제도에 대해 설명, 교구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각 교구별 출가지도법사가 생길 경우 보다 체계적인 행자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구장 스님들 역시 제도의 취지에 공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본사주지협, 1월26일 회의
교육원, 출가지도법사 등
계획 보고 및 협조 요청

   
 

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월정사가 단기출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 또한 소극적이고 은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출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출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치지향적 형태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도 “출가 연령을 수정하는 방안만으로는 출가자 감소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출가자 감소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고찰하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입법화가 추진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군불교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안보고를 진행했다. 군종교구는 2월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법당 불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4월24일 법당 건립부지를 답사키로 했다. 군종교구는 또 3월말~4월초 현역·예비군승 198명을 대상으로 군승안거 및 포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 정념 스님(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부의장 정묵 스님(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월우 스님(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을 비롯해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현조,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흥선,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덕문,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효명,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수불,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호성,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원일,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영관, 제21교구본사 송광사 주지 무상,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등 18개 본사 주지 스님들이 참석했다.

다음 44차 회의는 3월24일 오전11시 일산 여래사에서 열린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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