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 신청 … 야간 개장 추진

【평창】불교 및 강원도 전통문화의 보고인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 야간 관광이 추진될 전망이다.

평창군은 오대산과 월정사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야간에도 관람 또는 체험할 수 있도록 2016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신청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오는 3월9일 1차 심사에 이어 3월23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3월30일 공모사업 선정 지자체를 결정한다.

군은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계획서에 7억원을 지원해 답사·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콘텐츠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답사·체험 프로그램에는 `오대천년 지역문화를 품다', `오대천년의 밤을 밝힐 명상과 치유의 소리', `오대 역사 속 인물을 만나다', `오대 역사 속 인물이 되다', `오대천년 난장' 등 5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정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재 야간 개방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