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 만나는 ‘쉼의 멜로디’ (7월28일-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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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7-28 08:51 조회7,688회 댓글0건본문
▲ 3월 정사에서 공연하는 이태영밴드 |
‘쉼’을 위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는 오는 30일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월정사 난다나 야외 데크에서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 주제는 ‘우리 삶에 쉼표가 필요한 시간’으로 한여름 무더위와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들로 가득하다.
재즈와 국악,클래식,퓨전음악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첫번째 공연이 열리는 30일에는 ‘이태영밴드’가 월정사를 찾는다. 이태영밴드는 팝과 재즈를 기반으로 국악과 현악 등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5인조 그룹으로 ‘Let me go’,‘그중에 그대를 만나’,‘All the things you are’,‘청량리 블루스’ 등을 연주한다.
두번째 공연은 내달 6일 열려 가야금에 추정현,피리에 유현수,장단에 윤호세 명인이 ‘상영산풀이’,‘하현도드리’,‘침향무’,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등 우리소리 무대를 펼친다.
내달 13일에는 이서현(바이올린)·유종한(첼로)·조강은(피아노) 연주자가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 청평사를 찾는 김시율 피리연주가. |
내달 20일 열리는 마지막 공연은 ‘책 읽는 음악공연’으로 꾸며진다. 월정사 주지이자 최근 ‘출가학교-처음 만나는 자유’를 저술한 정념 스님이 직접 나서 대중과 ‘행복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소통한다. 강은일(해금)·채지혜(피아노)·고검재(베이스) 연주자의 무대도 이어져 ‘해금 랩소디’‘리베르탱고’‘비에 젖은 해금’ 등 동서양이 공존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춘천 청평사에서도 고즈넉한 산사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피리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끈다.
오픈더아트(공동대표 김민경·반다경)는 30일 오후 1시부터 청평사 일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데이지 오선 피리 연주가 김시율과 함께하는 청평사 가는길’을 개최한다.
지역의 특색있는 곳을 찾아 그곳의 숨겨진 이야기,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찾아나서는 이번 프로그램은 피리연주가 김시율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6 만해예술제 총감독 등을 맡으며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김시율 연주가는 청평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피리의 참 멋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영민 기타리스트,이소연 경기민요 전수자들도 합류,김시율 곡 ‘그 여름 햇살 물빛’과 ‘오봉산 타령’,‘바람도’,‘창부타령’ 등을 선사한다. 안영옥·오세현
*기사원문보기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79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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