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불사를 펼치고 있는 조계종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불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지난 17일 ‘성역화불사 모연릴레이 캠페인’을 회향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6월 29일부터 50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6천 8백 66만여원이 모금돼 성역화불사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불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금 릴레이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성문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추진위 상임부위원장 혜총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념스님, 추진위 총도감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등 9명의 스님이 중심이 돼 스님들이 신도들에게 불사 모연을 안내하면 해당 신도들이 다른 신도들에게 동참을 권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추진위 상임부위원장 혜총스님은 “이번 캠페인은 릴레이 형식으로 신도들에게 홍보할 있는 기회가 됐다”며, “모연릴레이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성역화불사는 계속된다. 성역화불사가 회향하는 그 날까지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제2차 전국사찰 동시 초하루 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며, 12월에는 모연동참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0년 후 회향을 목표로 한 이 불사는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총무원 일대 재정비를 통해 종로와 광화문, 인사동, 북촌을 잇는 역사문화관광자원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공간,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공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종단 최대의 대작불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  kbrbud@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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