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생명문화 월정사서 느껴요 (9월9일-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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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10 09:12 조회7,487회 댓글0건본문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월정사를 비롯한 오대암자와 성보박물관, 한강시원지체험관 일대에서 ‘오대만월 세상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제13회 오대산문화축전을 개최한다.
10월 5일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리는 전국불교합창제에 이어 시작되는 제13회 오대산문화축전은 생명ㆍ명상ㆍ치유의 땅인 오대산의 자연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대산문화축전이 한국불교문화의 시원지인 오대(五臺)의 역사와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과거를 모티브로 했다면 올해는 생태와 환경, 과학과 예술, 물질과 정신 등의 접목이 주제다.
축전에서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과 생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해보는 ‘생명과 치유를 위한 2016 월정사국제컨퍼런스’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뇌 과학과 명상’에 관련된 강연과 ‘장동수 작가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또 산사음악회는 총 네 번에 걸쳐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월정사, 상원사, 영감사에서 열린다. 특히 세 번째 음악회는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소외받는 계층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학행사로는 ‘작가와 함께 걷는 천년숲길’이 ‘오대산의 책 읽는 밤’과 연계하여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관내 초중고 및 스노우 오케스트라단의 공연과 남대지장암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기획 인형극 ‘다람쥐제사’가 공연된다,
개막일 저녁에는 한 해의 무사안녕과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전통행사였던 월정사탑돌이가 봉행되며, 13일 목요일에는 우통수 들차회를 통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던 서대수정암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축전 마지막 날에는 평창군지역민 노래자랑이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월정사 측은 “오대산문화축전에서 뜨거웠던 여름 내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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