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농업기술대학 개교 (9월6일-B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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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06 09:28 조회7,664회 댓글0건본문
우리나라에서 만 킬로미터 지구 4분의 1바퀴를 날아 도착한 땅,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 탄자니아 지평선 너머로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반야심경 독경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시작된 지 2700여년, 그 가르침이 우리나라에 전해진지 1700여년 만에 아프리카 대륙 탄자니아에 한국불교가 첫발을 내딛는 감격스러운 날입니다.
열다섯 시간 긴 비행 끝에 아프리카에 도착한 한국방문단 60여 명은 광제사 경원스님이 기증한 부처님 전에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개교를 고했습니다.
5일 한국방문단과 등이 동참한 가운데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개교식이 열렸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거룩한 인연 공덕의 꽃을 피워내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자리라며 개교식을 축하했습니다.
SYNC-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지혜로움이 넘치는 보리가람에서 탄자니아 청소년들이 우리가 발원하는 것처럼 희망을 한껏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즐거움은 가족과 이웃, 나아가 탄자니아의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날들을 열어가게 해줄 것입니다. 이는 진정한 보리가람의 의미이며, 탄자니아 청소년의 웃음은 대한민국 불자들에게 큰 감동이자 선물이 돼 줄 것입니다.)
개교식에는 탄자니아 농림부 부장관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교직원과 학생, 500여 마을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3년이라는 오랜기간 험난한 과정을 거쳐 개교를 이뤄낸 아름다운 동행과 한국불교계에 탄자니아 정부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SYNC-올레 나샤/탄자니아 농림부 부장관
(탄자니아 정부도 부족한 농업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교와 더불어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서 꿈을 키워갈 학생들을 대표해 다섯 명의 학생이 입학증서를 받아들었습니다.
INT-바지니 무안자/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입학생
(저는 대학에 진학해서 훌륭한 농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년여 불사에 동참해 한국불교가 아프리카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을 비롯한 교구본사 주지스님과 종회부의장 오심스님, 종회의원 등 60여 한국방문단도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INT-정념스님 /월정사 주지
(부처님의 구세대비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터전이 마련됐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1700년 전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받은 한국불교가 그 법과 자비를 불교 불모지 아프리카에 전한 날,
탄자니아에 문을 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3000여 년 전 부처님이 선언한 전법선언을 이어 60명 제자가 길을 떠난 것처럼 아프리카에 부처님 법을 전하는 초전법륜지 녹야원이 될 것입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기사원문보기 http://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3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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