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청소년에게 희망을"…보리가람대학 개교 (9월6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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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06 15:39 조회7,678회 댓글0건본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불교계 공익기부재단인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5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하 보리가람대학) 개교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보리가람대학은 조계종이 아프리카에 처음 세운 학교로, 지난 2013년 9월 첫 삽을 뜬 이후 3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보리가람대학은 4만여 평의 부지에 교실 6개와 교무실, 행정실, 도서관, 강당, 기숙사, 실습장 등을 갖췄다. 올해 선발된 학생 60명이 우선 입학했으며 이들은 원예에 관한 3년 전문학사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개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인 자승 스님을 비롯해 중앙승가대학 총장 원행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등 조계종 대표단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송금영 주탄자니아대한민국대사, 올레 나샤 탄자니아 농림부 차관, 폴 마콘다 다르에스살람 주지사 등이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시작한 보리가람대학 건립 프로젝트는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성금 총 43억 원이 모여 결실을 보게 됐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개교식에서 "'보리'는 부처님의 지혜이고, '가람'은 사찰을 뜻하는 말"이라며 "보리가람에서 탄자니아 청소년들이 희망을 만들어 가고, 탄자니아 사람들의 밝은 날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kihun@yna.co.kr
탄자니아 보리가람대학 개교(서울=연합뉴스) 불교계 공익기부재단인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5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개교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인 자승 스님 등 조계종 대표단 70여 명이 참석했다. 2016.9.6. [아름다운동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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