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정부가 지정한 가을여행 기간입니다. 한국 전통과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올해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전국 83개 사찰에서 만원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고하는데요. 가을을 머금은 산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시면 어떨까요. 임상재 기자입니다.
-------------------------------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가을을 맞아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선보입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전국 83개 사찰에서 만원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운영합니다.
지난해부터 봄, 가을로 열리고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설된 인터넷 전용예약 페이지는 개설 10일 만에 1만 명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는 등 대중에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최희선/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장
(날씨가 좋아서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이 기간에 맞춰서 템플스테이 참가비용도 낮춰서 많은 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을 여행 템플스테이 주간에는 조계사와 봉은사, 백련사 등 수도권 사찰을 비롯해 월정사와 불국사 등 전국적으로 가을 정취가 가득한 83개 사찰이 참여합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오감만족 숲길 걷기와 향낭 만들기, 소금만다라 등 산사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0명입니다.
또 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SNS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INT-최희선/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장
(아무래도 낙엽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보니 숲길걷기와 향낭 만들기, 차 문화 체험을 비롯해서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시면 무료혜택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준비한 기념품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한편 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7월 한국관광학회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열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지역에서 힐링 관광자원으로서 템플스테이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한국불교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기사원문보기 http://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3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