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정부도 놀란 '보리가람 대학' (9월13일-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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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19 09:02 조회7,870회 댓글0건본문
올레 나샤 탄자니아 농림부 차관. |
조계종의 아프리카 방문단이 아프리카 최초의 학교인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개교식 행사에 참석해 자비나눔을 펼치고 돌아왔습니다.
탄자니아 정부는 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농업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초등학생들이 전통 공연을 선보입니다.
조계종의 아프리카 방문단 스님들은 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한국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탄자니아 땅에 세운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개교식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의 고위직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학교 건립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학교 발전을 위해 10,000 달러를 후원하며 보리가람 개교를 축하했습니다.
[인서트/정념 스님/월정사 주지]
"아프리카의 희망을 널리 펼치는 그런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인서트/호성 스님/고운사 주지]
"(자승)원장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모두 정말로 부처님 법을 세계에 좀 당당하게 펼칠 것을 서원해 봅니다"
이와 함께 조계종 종회의원 스님들의 종책 모임인 화엄회와 법화회도 각각 6천 달러와 5천 달러를 전달했으며, 영축문화재단도 5천 달러를 후원했습니다.
탄자니아 정부는 조계종단에 거듭 감사를 표하고, 보리가람 대학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올레 나샤/탄자니아 농림부 차관]
"특별히 이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은 한국불교와 한국의 불자들에 의해서 지어진 학교입니다 이분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시고 또한 그 가르침을 학교에 심도록 하는 분들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송금영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는 축하말을 통해 한국 정부에서 해야할 일을 조계종이 해냈다며 전기시설이나 수도 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송금영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
"저는 이 농업기술대학이 탄자니아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좋은 보리가람 대학이 들어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우리 자승 총무원장 스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조계종과 탄자니아 정부 등의 협력으로 탄생한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탄자니아 국민들의 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기사원문보기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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