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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승, 사회 문제 토론하며 자질 함양 (9월26일-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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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27 08:47 조회8,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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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교구는 9월20~22일 평창 월정사에서 예비군승 교육을 실시했다.

예비군승들이 사회 문제를 불교적으로 해석하고 설법문안을 작성해 발표하는 등 군승으로서 자질을 함양했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9월20~22일 강원도 평창 월정사에서 ‘불기 2560년 하계 군승 안거 및 수련회’를 실시했다. 군승 상호 간 화합과 일체감을 높이고 군포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안거와 수련회 일환이다. 군승 안거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부교구장 심산·선일 스님을 비롯해 현역 군승 140여명, 예비군승 60여명이 동참했다. 

군승들은 도반들과 함께 군포교의 현실을 공유하며, 출가수행자로서 정체성 확립과 군포교 사명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비군승 60여명은 ‘예비군승 소집교육’으로 독후감 발표를 통한 독서 토론과 ‘사회문제의 불교적 해석과 실천’을 주제로 설법문안 발표 등 멘토링 기법을 적용한 교육을 받았다. 18명의 현역군승 교관이 지도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입재식에서 “많은 대중들이 오대산 월정사에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고맙다” 며 “군승 여러분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종단 수행자로 종헌을 준수하고 상호 화합하며, 군불교 발전을 위해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변화와 역동의 시대에 군승 여러분들은 군포교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진 중요한 소임자들”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안거에서 군종교구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군승 현안 토의와 군포교 중점분야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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