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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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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서 한국불교 문화 이색 체험 (10월8일-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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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10-08 08:25 조회8,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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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강원일보 주최 내일부터 16일까지 펼쳐져
환경부터 과학까지 담은 특색있는 프로그램 눈길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8일 강원도의 대표적인 가을 문화축제인 `제13회 오대산 문화축전'이 개막한다. 

`오대 만월 세상을 비추다'를 주제로 불교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이번 문화축전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강원일보사 주최로 월정사를 비롯해 오대암자와 성보박물관, 한강 시원지체험관 등에서 오는 16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기존 문화축전이 한국불교 문화의 시원인 오대(五臺)의 역사성과 신화성에 바탕 한 우리의 과거를 모티브로 했다면 올해 행사는 생태와 환경, 과학과 예술, 물질과 정신 등의 주제로 과학과 예술·인문을 함께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반영하듯 `생명과 치유를 위한 2016 월정사 국제 콘퍼런스'를 비롯해 `뇌 과학과 명상' 관련 강연, 특별초대전인 장동수 `브레인아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축전 기간 펼쳐진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문학행사인 `작가와 함께 걷는 천년 숲길', `오대산의 책 읽는 밤'도 1박2일 동안 열리고 지역 초·중·고와 스노 오케스트라단 공연,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가 참가하는 어린이 찬불동요 대회,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 기획 인형극 `다람쥐제사'도 공연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산사음악회. `스토리가 있는 산사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올해 음악회는 서로 다른 세 곳의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는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9일 열리는 첫 번째 산사음악회는 `만물개유위(萬物個有位)-모든 것은 제자리가 있다'를 부제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오대산사고의 수호 사찰 영감사에서 펼쳐진다. 상원사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두번째 산사음악회(13일)는 `그리운 스승, 한암'을,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음악회(14일)는 `부처님의 지혜-분별없는 세상을 위하여'를 타이틀로 각각 클래식과 민중가요 무대를 선사한다. 축전의 폐막공연으로 마련되는 마지막 산사음악회(15일)는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성엄스님의 법고 시연을 시작으로 정가악회의 전통음악 공연, 가수 김경호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13일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서대수정암을 40명의 대중에게 공개하고 개최하는 우통수 들차회도 눈길을 끄는 행사 중 하나다. 

축전 마지막 날에는 평창군민 노래자랑인 오대산 가요제도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마련된다. 

월정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공연을 위주로 축전의 분위기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의 행사는 많은 이들이 문화축전을 통해 오대산과 불교에 가까워지기를 기대하며 의미 있는 행사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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