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강화(종합) (10월4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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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10-06 10:09 조회8,044회 댓글0건본문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친구' 맺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다짐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친구'가 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전 세계 홍보를 다짐하는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4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71개국 141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이하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는 이날부터 사흘간 정선군 일원에서 이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4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마련하는 '수출친구 맺기' 전시 상담회에서 수출 판로를 개척해 주고, 1년 6개월 정도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다짐한다.
개회식은 내외빈 기념촬영, 월드옥타 홍보 영상 상영, 박기출 회장의 개회사, 박노황 사장의 환영사,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겸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정재훈 KIAT 원장·이태식 KOTRA 부사장·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의 축사, 유관기관장 표창 수여, 강원도지사 주최 환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 행사에는 심수화 연합뉴스 상무,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 최경희 아주대 산학부총장, 김중근 제주평화연구원 감사, 원행 월정사 부주지, 신현태 The-K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서정하 전 싱가포르 대사, 이규택·안경률·김성곤 전 국회의원, 김소영 재외동포언론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월드옥타의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조병태·정진철·이영현·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부회장),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기출 회장은 개회사에서 튼튼한 재정 구축과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 건설, 화합과 통합의 인사, 차세대를 위한 인재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지난 2년간 펼쳐온 사업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짧은 기간 완성된 체계를 선보이고자 노력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해 아쉽다"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위안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는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공식적으로 우리 협회가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을 후원해 국가 위상을 끌어올리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과 함께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황 사장은 심수화 상무가 대독한 환영사에서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은 월드옥타 회원들의 도움으로 세계 전역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월드옥타는 단순히 조직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열정과 역량이 결집하면서 명실상부한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심체로 떠올랐다"며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것은 월드옥타 회원을 비롯한 국내외 동포들의 분투와 헌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한인 바이어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수출판로 개척과 지자체의 투자유치, 청년인력의 해외진출 방안 등이 모색되는 이번 대회가 모국 경제 재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KIAT 수출친구 맺기 1대1 수출상담회'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TP) 우수기업 수출상담회, 월드옥타 임원과 TP 원장들과의 간담회, 월드옥타 확대회장단 회의가 열렸다.
5일에는 월드옥타 회장 배 골프대회, 고양시 프로젝트 설명회, 차세대 라이징 스타 투자유치 설명회, 월드옥타 회원 화합의 밤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재외동포재단, 대한항공 등이 후원한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모국 상품의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 유관단체,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꾀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 간 이익 증진과 협조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회원 6천600여 명, 차세대 회원 1만 6천5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ghwang@yna.co.kr
기사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04/0200000000AKR20161004178300371.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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