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세계상상환경학회와 영국의 종교와 보전연합(ARC)이 공동 주최하는 '사찰림 보전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5일 강원도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열린다.

오대산 월정사 사찰림의 지속가능한 보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자연 보전과 지속가능 개발 : 도전과 전략'을,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가 '미국 국립공원 관리의 종합적 고찰'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또 박봉우 강원대 명예교수가 '오대사 사찰림과 산림경영', 김기원 국민대 교수가 '월정사 사찰림의 경관', 이선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오대산 사찰림의 식생'에 관해 발표한다.

이 밖에 김의경 국립공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창현 경희대 교수, 연제홍 한국무학연구소 소장,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가 월정사의 야생동물 서식현황과 생태학, 사찰림의 한의학적 치유, 사찰림 보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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