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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땅을 잇는다. (10월20일-조선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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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10-20 14:52 조회8,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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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땅을 잇는다.
가교(架橋)는 말 그대로 다리를 놓는 일을 말하는데 그 안에는 떨어져 있는 것을 이어 준다는 뜻이 있다.
세계 유명 도시에는 저마다 유명한 다리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사연을 가지고 있다.

전남 함평에 있는 고막천 석교
  런던 타워브리지는 영국 그 자체로 세계인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아이언브리지는 산업혁명의 발상지 영국이 철(鐵)이 안전한 구조물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뿐인가, 글렌피난비아덕트는 영국 하이랜드에 있는 유명한 철교로, 지금도 관광객들을 위해 소량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

영국 하워스에 있는 브론테의 다리
  영국에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다리만 있는 게 아니다.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을 오르다보면 ‘브론테의 다리’가 나온다. 작은 마을 하워스에서 톱 위덴스라고 불리는 폭풍의 언덕에 가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너며 에밀리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광적인 사랑을 머릿속에서 떠올렸을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하프페니 다리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선 하프페니 다리가 유명하다. 다리를 건널 때 반(半) 페니를 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프랑스 아비뇽에는 성(聖) 베네체 다리가 있다. 목동이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고 지었다는 이 다리는 지금 끊어져 있지만 프랑스인들은 복원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

프랑스 아비뇽에 있는 성 베네체 다리
  이탈리아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는 청계천이 복구되기 전 놓였던 다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우리는 흉물스럽다고 철거해 버렸지만 이탈리아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금은보석상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 다리의 야경은 피렌체를 빛나게 한다. 돌아보면 우리에게도 멋진 다리가 많다. 우리가 잘 몰랐을 뿐이다.
  
전남 벌교의 소화 다리

전남 승주 선암사의 홍교

전남 진도 남도석성 앞에 있는 쌍교
  전라남도 함평의 고막천 석교의 쓸쓸한 모습과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소화의 이름을 딴 벌교의 ‘소화 다리’를 건너보자. 전라남도 승주의 선암사에 있는 홍교는 그 자체가 무지개 같다. 그런가 하면 전라남도 진도의 남도석성 앞에는 쌍교(雙橋)가 있다.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충남 공주 마곡사의 마곡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정선의 개천에 있는 징검다리

강원도 월정사에 있는 섭다리
  충청남도 공주의 마곡사 한복판에는 징검다리가, 배우 원빈이 이나영과 결혼식을 올린 정선의 개천에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준 징검다리가 있다. 강원도 월정사 안에는 섭다리가 있다. 진흙과 통나무와 소나무가지로 만든 이 다리는 선재동자가 건넜다고 선재길이라는 이름도 붙어 있다.

기사원문보기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5&mcate=M1002&nNewsNumb=20161021747&nidx=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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