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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지역의 자급자족 기반 확보 필요" (11월30일-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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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11-30 16:41 조회8,6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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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이 자급자족의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불교 내외적인 인식 개선과 정부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영경 동국대 교수는 오늘 오후 2시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공원문화유산지구 공익적 가치평가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가치평가 모델 개발과 평가지표 개발-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사찰지 경관가치 분석과 관리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영경 교수는 "전통사찰의 자급자족과 현대적 생산성 확보를 위한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전통사찰이 국립공원에 편입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입장료에 의존하다보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된다”며 “자급자족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함께 이영경 교수는 “공원문화유산지구 관리와 가치평가에는 이 지역에 내재된 가치, 특히 종교가치에 대한 존중과 보존, 종교기능 수행주체로서의 종교단체의 중요성과 종교단체와의 소통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한상렬 경북대 교수는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사찰지와 공원문화유산지구 경제적 치 평가”를, 이병인 부산대 교수는 “오대산국립공원 공원문화유산지구 환경가치조사와 관리방안”을, 그리고 김지석 부산대 생명산업융합연구원 연구원은 “오대산국립공원 공원문화유산지구 생태가치조사와 관리방안”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한편 토론에서 김종희 국립공원관리공단 보존정책부장은 “문화유산지구 내에서 과도한 불사로 인해 사찰경내 자연경관 훼손 우려가 있다”며, “공단과 조계종, 문화재청이 참여하는 국립공원 문화자원 관리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개선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정문스님과 조계종 환경위원장 수암스님은 “사찰림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정책 개선에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봉래 기자  kbrbud@bbsi.co.kr


기사원문보기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0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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