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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눈을 보며 대화해 정말 좋았다” (1월9일-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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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1-10 08:56 조회8,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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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가 가족들이 산사에서 이틀 밤을 보내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화쟁위원회는 ‘가족화쟁(和諍) 템플스테이’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제4교구본사 월정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기존의 템플스테이에 화쟁 프로그램을 융합한 것으로 화쟁 사상을 일반사회에 확산할 취지로 기획됐다.

화쟁템플스테이 첫 번째 행사로 마련된 ‘가족편’은 ‘사찰예절습의, 108배, 스님과의 차담’ 등의 템플스테이 기본 프로그램에 ‘가족개별 인터뷰, 깊이듣기, 가족화쟁, 행복마음 글쓰기’ 등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화쟁위원회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아빠와 눈을 보며 대화하는 것이 오랜만이어서 정말 좋았다” “항상 밝고 명랑한 막내에게 아픈 마음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동안 단절됐던 아들과 대화와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뿌듯해했다.

참가 가족들은 구성원이 함께 정한 ‘아침에 일어나면 밝은 인사’ ‘한 달에 한 번 가족회의’ ‘잘 한 점은 칭찬하기’ ‘저녁시간은 가족과 함께하기’ 등의 ‘행복약속’을 일상에서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쟁위원회는 향후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화쟁 템플스테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기사원문보기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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