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오대산문화축전, 3000명 삼보일배로 회향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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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9-29 14:01 조회6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 오대산문화축전, 3000명 삼보일배로 회향
- 이동격 강원지사장
- 승인 2026.09.29 11:20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10월 10일, 전나무숲길서
자현 스님 "자신 낮추는 수행"

월정사 오대산문화축전의 폐막이 대규모 삼보일배 수행으로 장엄된다. 혼란과 갈등이 깊어지는 시대에 몸을 낮추는 수행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사회와 가정의 평안을 발원하는 자리다.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회장 자현 스님)는 9월 28일 서울 불교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10일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일원에서 ‘금강경봉찬기도 삼보일배’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삼보일배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오대산문화축전의 폐막 행사로 마련됐다. 축전 개막일에는 상원사 문수동자상 복장 출토 사리를 1차 이운하고, 폐막일인 10일에는 금강경봉찬기도회 대중이 다시 사리를 모시고 전나무숲길을 삼보일배로 지나 월정사 경내까지 이운한 뒤 <금강경> 독송으로 회향할 예정이다.

올해 슬로건은 ‘낮게 흘러 바다가 된다’이다. 몸을 낮추는 수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그 낮춤에서 비롯된 마음의 변화가 가정과 사회의 맑음으로 이어지기를 발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금강경봉찬기도회장 자현 스님은 기자간담회에서 삼보일배와 같은 몸을 통한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현 스님은 “혼란과 갈등이 심해진 현대사회에서 스스로를 낮춰 문제를 넘어서는 수행이 필수”라며 “몸으로 기억하는 수행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삼보일배의 좋은 습관이 정신의 방어력을 높이고 수행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1800여 명의 참가가 확정됐다. 여기에 추가 참가자와 현장 참여자까지 더해질 경우 전체 동참 인원이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들은 월정사 전나무숲길 성황각에서 시작해 월정사 경내까지 약 1㎞ 구간에서 삼보일배를 한다.
행렬의 선두에는 자장 율사 진영과 사리가 서고, 그 뒤를 회장 자현 스님과 기도신행실장 혜묵 스님을 비롯한 금강경봉찬기도회 대표 동참자와 봉사자, 일반 참가자들이 따른다.
특히 지난해 첫 삼보일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방법을 다양화했다. 절을 하기 힘든 사람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행렬 양쪽에서 세 걸음 걸은 뒤 합장 반배하는 '삼보저두'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무릎 보호대와 타올 등을 준비하고, 행사 중간에도 행렬에 합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보완했다.
기도신행국장 승우 스님은 “삼보일배를 직접 하지 못하는 분들은 삼보저두로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했고, 진행 중간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기도를 습관화하도록 외연을 넓히는 것이 이번 삼보일배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동참 문의 033-339-6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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