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동안거 해제법회-탄허 대종사 탄신 다례재 봉행 (2월11일-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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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2-13 09:34 조회8,874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 조계종 제 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 정월대보름을 맞아 병신년 동안거 해제법회와 탄허 대종사 탄신 104주년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만월선원과 청량선원, 기린선원 등 오대산 내 선원에서 정진에 들었던 수좌 스님들이 함께 한 해제법회에서 월정사 교구장 정념스님은 “동안거 한 철, 수좌스님들이 극단과 집착에 치우친 변견(邊見)을 여읜 바로 그 자리, 중도연기(中道緣起)의 그 자리를 화두로 삼아 정견(正見)을 분명하게 하는 그 자리에 도달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월정사 병신년 동안거에는 정념스님을 비롯해 월정사 만월선원 19명, 상원사 청량선원 20명, 남대 지장암 기린선원 18명과 산내 암자 등 모두 70 여 명의 수좌스님들이 안거에 들었습니다.
한편 월정사는 오늘 해제법회에 이어 오대산 월정사 조실과 조계종 중앙역경원 초대원장 등을 지낸 탄허당 택성 대종사의 탄신 104주년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다례재에는 정념스님과 탄허 대종사의 상좌인 영감사 주지 각수스님과 손상좌 원행 · 현각 스님 등 문도 스님들이 참석해 대종사의 가르침을 기렸습니다.
탄허당 택성 대종사는 1913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1934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 대종사 문하에서 출가한 후, 화엄경과 능엄경 등 많은 경전과 논서를 번역하는 데 힘썼으며, 1983년 월정사 방산굴에서 속랍 71세, 법랍 49세로 입적했습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기사원문보기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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