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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선 평창군 문화관광과장..“평창동계올림픽 통해 관광산업 성장 이끌 터” (12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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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12-12 09:11 조회8,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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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강원도 평창군 남동선 문화관광과장은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행정력을 경주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려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올림픽이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싶어 하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평창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동선 과장을 만나 평창 관광에 대해 들어봤다.

▲ 평창군 남동선 문화관광과장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정책은

평창군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를 기회로 관광분야에도 인프라 확충, 손님맞이 수용대책, 문화산업 육성 등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관광의 지도를 바꾸게 될 원주~강릉간 고속철도가 내년에 개통되면 2,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서울 및 경기도와 1시간대에 접근성이 개선된다. 이와 관련해 들어서는 평창역과 오대산역(가칭)에 시티투어 버스를 배치, 체류형 관광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번째로 넓은 지역인데 84%가 산림일 정도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 군은 이를 활용한 산악관광(산악열차+곤돌라), 사계절 관광자원 개발, 올림픽 특선요리 보급, 외국인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안내판 정비, 온라인 관광 마케팅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올림픽을 통해 관광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발전방향은

우리군은 2018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관내 8개 읍·면별로 하나씩 전통 민속놀이를 육성해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둔전평 농악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전통 민속 상설공연장, 평창아라리 체험관, 황병산 사냥민속 체험관 등을 건립해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월정사 전나무숲길

오대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산인 월정사가 있고, 그 아래에는 힐링산책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나무 숲길이 1km 가량 뻗어 있다. 군에서는 이러한 자연자원과 불교문화를 융합해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머물고 싶어 하는 ‘힐링명소’ 자연명상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효석문화예술촌, 대관령국제음악제를 활용해 전통 민속과 클래식 음악, 문학, 명상 등의 문화 관광사업을 추진, 문화관광의 매력적인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군만의 관광매력과 관광자원 개발 계획은

먼저 우리군의 관광매력을 소개하자면,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가보고 싶은 곳을 뽑는 ‘2015 베스트 그곳’ 이벤트에서 1위에 올랐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CNN이 한국의 가볼만한 곳 50선에, 오대산과 대관령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창은 휴양레저 도시로 보광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등 대규모 레저스포츠 시설들이 집중돼 있어 연간 1,0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전국유일의 체험동굴인 ‘백룡동굴’과 석회동굴인 ‘광천선굴’도 있다. 광천선굴은 자연을 온전히 보존해 체험형 동굴로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 명산 10선 중 4개, 즉 비로봉, 개방산, 발왕산, 백덕산이 평창에 있는데, 연간 1천만 명이 다녀간다. 장암산은 전국적인 페러글라이딩 명소이다.

이에 우리군은 이러한 관광매력을 토대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주요 사업으로는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사, 그리고 전통을 간직한 힐링체험파크(35억), 녹색치유 레포츠단지(96억),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80억), 마하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10억), 광천선굴 어드벤쳐테마파크(77억), 효석문화예술촌 조성(100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400억 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축제와 연계해 사계절 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대관령눈꽃축제


문화관광 축제 육성 계획은

평창 진부면에서는 매년 겨울이 되면 오대천을 활용해 강원도 지정 우수축제인 ‘평창송어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연계해 ‘겨울은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평창에서’란 슬로건 아래 평창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광객은 60만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아이스(ICE) 페스티벌(12월 23일~ 내년 1월 30일)로, 대관령눈꽃축제는 스노우(SNOW) 페스티벌(내년 2월 3일~ 12일)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송어축제에 참가하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겨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축제에는 100톤의 송어가 소비되는 데, 모두 지역 내수면 농가에서 키운 것을 구입해 사용한다. 송어축제는 군에서 보조금을 지원 받지 않고 축제추진위원회의 자체 수입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다른 축제와 차별화 된다. 공무원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 중심이 돼 개최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스노우페스티벌(눈꽃축제)은 대관령면 송천일원에서 열려 동계올림픽 종목, 알몸 마라톤 등 체험프로그램과 ,눈조각, 세계 길거리 음식 체험, 황병산 사냥놀이, 공연행사를 함께할 수 있다.

평창에서는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인 ‘효석문화제’를 비롯해 더위사냥축제, 백일홍축제, 오대산문화축전,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우리군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며, 발전시켜 온 국민이 찾아오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평창송어축제

백일홍축제는 어떤 축제인가

올해 평창백일홍축제는 평창강변 일대에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려 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아름다운 백일홍은 지난해 우리 군수가 씨앗을 가져와 1만평 정도 심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는 식재 면적을 3만평으로 확대했다. 군에서 꽃 묘목만 지원하고, 키우는 일은 모두 주민들이 도맡아 했다.

올해 백일홍축제는 평창 대표축제인 효석문화제와 연계 개최돼 단체 관광객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1,000만송이 백일홍 꽃밭에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포토존은 초가을 백일홍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했고 야간 조명시설과 야간 공연
프로그램도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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