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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붐업 도내 종교인들 하나됐다 (12월9일-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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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12-12 09:09 조회8,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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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강원도-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 MOU 체결식이 8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석영기(천도교) 운영위원, 퇴우정념(불교) 공동회장, 서석근(개신교) 대표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운회(천주교) 공동회장, 김덕관(원불교), 고광환(유교) 운영위원. 박승선기자


도-도종교평화協 업무협약
100만 등불 밝히기 등 통해
전국 각 종단에 올림픽 홍보
최문순 지사 “큰 용기 얻어”


도내 종교인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대표회장:서석근 도기독교총연합회장·이하 협의회)는 8일 오전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강원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평창동계올림픽 G-1행사 및 1만인 대합창 참여를 비롯해 100만 등불 밝히기를 통한 올림픽 붐 조성, 전국 각 종단에 대한 올림픽 홍보 및 관람 참여 등이다. 

최문순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년2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밤낮없이 준비를 해온 사람들로서 실망감과 사기가 떨어진 상태”라며 “하지만 종교계에서 올림픽에 발벗고 나서줘서 매우 안도하고 큰 용기를 얻고 있으며 올림픽이 국민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석근 협의회 대표회장은 “동계올림픽을 세 번 만에 어렵게 유치했는데 나라가 어지러워서 잘 치러질까 염려스럽지만, 올림픽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교인들이 다시 한번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깊은 지혜를 모으겠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도종교평화협의회 제21차 회의에서는 김봉현 도 문화예술과장이 문화올림픽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세부적인 협력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덕관 원불교 강원교구장,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고광환 도향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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