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목장·풍력발전기…이국적 정취 물씬 (2월7일-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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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2-08 10:27 조회8,578회 댓글0건본문
ㆍ한국스키 발상지, 평창…‘대관령 눈꽃축제’ 매년 구름 인파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개최지인 강원 평창군은 한국 스키의 발상지다. 1949년 대관령 산기슭에 슬로프를 만들고 이듬해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그래서 ‘한국 스키의 역사는 평창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평창군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적인 고원 관광도시로의 변모를 모색하고 있다. ‘HAPPY 700 평창’은 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다. 전체 면적의 65%가량이 사람이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고도인 해발 700m 이상 고원지대인 점을 특화한 것이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육성하려는 의지도 내포돼 있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언론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가봐야 할 곳’으로 세계 52개 국가의 도시를 선정하면서 35번째로 평창을 꼽았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미리 가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평창엔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그 어느 곳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선재길’은 청정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돌다리와 섶다리를 지나 고즈넉하게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이곳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하리 백룡동굴과 고원초지·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대관령 하늘목장과 양떼목장,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해진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은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인다. ‘대관령 황태’ ‘오대산 산채정식’ ‘봉평 메밀국수’ 등을 맛보기 위해 평창을 찾는 식도락가도 많다.
매년 1~2월 대관령면과 진부면에서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평창 송어축제’엔 매년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겨울 낭만을 즐긴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2071944005&code=6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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