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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부터 전문 과정까지 불교 강좌 ‘다채’ (2월23일-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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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2-24 08:45 조회9,8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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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았다. 이 시기를 전후해 불교학계 등 불교 관련 단체들은 다양한 교양·전문 강좌를 시작한다. 올해에도 불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해결·성보 미술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들이 준비됐다.

불교 대한 오해·편견 해결 
전문적인 <중론> 공부 진행
성보 미술 등 주제 다양해
종교 이해 도움주는 강의도


금강대 인문한국(HK)연구센터는 오는 3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천태종 공주 개명사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학자들의 수다: 불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지난 10년 동안 진행한 ‘불교 고전어·고전 문헌 연구를 통해 본 문화 형성과 변용 및 수용과정 연구’에 대한 성과를 쉽게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역시 일상 사고와 불교적 사유에 대한 비교부터 윤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초기불교, 무속과 불교, 티베트 불교와 성(性), 명상과 뇌과학 등 다채롭다. 강사도 금강대, 동국대 등의 전문 학자들로 구성됐다. 총 16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성철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시민강좌는 불교를 문화·역사·철학·문헌·과학이라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불교와 인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041)854-2058

성보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강좌도 열린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2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박물관 세미나실서 불교문화 이해를 위한 ‘행복을 이어주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2월 23일 ‘석불-부동의 미학’을 시작으로 △3월 30일 ‘실크로드와 불교’ △4월 27일 ‘한국의 불교공예’ △5월 25일 ‘한국불교와 석조미술’ △6월 29일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성과 예술성’ △8월 31일 ‘아름다운 고려불화’ △9월 28일 ‘백제의 불교건축’ 등이 진행되며, 10월 26일 ‘통도사 답사’로 마무리 된다. 강좌 참가비는 무료이며, 6회 이상 참석하면 수료증도 수여한다. (041) 830-8439

좀 더 전문적인 불교 공부를 원하는 불자와 시민들을 위한 강좌들도 눈길을 끈다. (사)고려대장경연구소 산하 중관학당은 오는 4월 7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W스테이지 안국에서 제2기 <중론(中論)> 강독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번 2기 강독 강좌에는  <중론>에서 처음으로 공성이 등장하는 ‘제4품 온(蘊)에 대한 고찰’ 등 4품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인도 타고르 대학 인도-티베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신상환 박사가 맡는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수강료는 12만 원이다. (010)8801-4037

이와함께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오는 3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16주 동안 두산위브 파빌리온 634호에서 <벽암록>, <대승기신론> 등을 강독하는 ‘2017년 탄허 강숙(呑虛講塾) 강좌’를 열며, 근본불교연구회는 3월부터 6월까지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저자인 이중표 전남대 교수를 초청해 전국서 강의를 진행한다. <본지 1136호 참조>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강좌도 마련됐다. 씨튼연구원은 3월~12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후 7시 총 9회에 걸쳐 ‘참여와 명상, 함께 가능한가’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서울 성북구 씨튼 영성센터서 열리는 강좌는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의 종교인과 학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각 종교의 마음 공부 방법과 사회 참여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교 측에서는 상도선원장 미산 스님과 김종욱 동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수강료는 9만원. (02)741-2353
 

기사원문보기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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