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위원장 ‘평창올림픽 = 한국 통합’ 메시지 알린다 (3월17일-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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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3-20 11:23 조회8,977회 댓글0건본문
▲ 16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OC 집행위원회가 열렸다. |
전세계 스포츠대통령으로 불리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7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밝힐 예정이다.이날까지 열리는 IOC 집행위에서는 평창올림픽 뿐 아니라 2020도쿄하계올림픽 관련 현안과 IOC가 역점추진하는 올림픽아젠다 2020의 올해 계획,스포츠윤리 강화 등 IOC 현안들도 종합적으로 보고된다. 바흐 위원장은 이같은 집행위 결과를 바탕으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평가와 과제 등을 밝히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올림픽 동참도 당부할 전망이다.바흐 위원장의 방한은 지난 해 9월 평창에서 열린 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 참석 이후 6개월만이다. 이번 방문에는 부인도 동행했다.그는 2013년 취임한 이후 한국에 올 때마다 평창올림픽에 대해 “성공을 확신한다”는 신뢰를 보내왔다.
취임하던 해 11월 한국을 방문,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올림픽 성공개최 방안을 논의했고,2015년 8월 방한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올림픽 후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나흘간 머무는 이번 방한기간에도 국내 주요 인사들을 모두 만나고 있다.첫날이었던 지난 1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정부와 국회가 올림픽에 보내주는 노력에 감사드린다.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확신하며 남은 기간 IOC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한국의 정치상황에 대해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통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평창올림픽의 개최 의미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펜싱 금메달리스트출신으로 이날 한국체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도 받은 그는 국내 올림픽 출전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바흐 위원장 부부와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등 IOC위원들은 16일 평창 월정사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최문순 지사와 김동일 도의장,이희범 조직위원장,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 등과 저녁을 함께 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최문순 지사는 “평창이 가장 특별한 올림픽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강원도의 문화도 즐겨달라”고 IOC 인사들을 환영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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