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 2025 오대산문화축전 성료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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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10-20 16:08 조회61회 댓글0건본문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 2025 오대산문화축전 성료
- 최승한 기자
- 승인 2025.10.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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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의 연기(緣起) 사상을 바탕으로 생명과 자연,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오대산문화축전’이 월정사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축전은 ‘연기의 숲,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를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진행됐습니다.
BBS 최승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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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천년의 세월을 품은 전나무 숲길을 따라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행렬이 장엄하게 이어집니다.
국보 상원사 문수동자상에 모셔진 진신사리를 2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이운하며, 삼보일배로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음을 기원합니다.
‘연기의 숲,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오대산문화축전은 불교의 전통 의례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습니다.
첫날에는 화엄경의 사상을 시각화한 ‘화엄변상도 목탱화 봉안식’과 ‘월정사 탑돌이’가 봉행됐습니다.
이어 전국 학생 백일장과 사생대회, 탄허대종사 휘호대회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문화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강원도 내 주요 사찰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인 ‘불교합창제’와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 그리고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개막공연 ‘오대의 숨, 다섯 길’에서는 오대산의 다섯 봉우리를 주제로 창작무용과 국악이 어우러져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연결 의식을 회복하는 일, 관계 의식을 회복하는 일, 온 우주가 나와 더불어 함께 빛나고 있다는 이 아름다운 화장장엄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그것이 바로 올해 ‘연기의 숲’이라는 주제입니다.”
축전 마지막 날에는 ‘생명의 길’ 프로그램이 열려 탑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의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연꽃과 악기를 들고 탑을 돌며, 작은 울림이 모여 하나의 생명 소리로 이어지는 경험을 나눴습니다.

[서진영 / BBS 불교방송 사장]
“오늘 이 축전이 우리 모두가 서로의 생명과 마음을 잇는 연기의 숲이 되길 바라며, 오늘 이곳에서의 경험들이 삶을 치유하고 다시 세상으로 퍼져나가 더 큰 빛으로 피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그대가 부처님입니다.”
또 오대산 승시 플리마켓, 차문화 체험 등 환경과 공존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진태 /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각박한 세상에서 마음의 위안이 되고 치유가 되는 정신문화의 요람이기 때문에 월정 FC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심재국 / 평창군수]
“여러분들 많은 기도하셔서 가정의 평온 그리고 국가 발전, 평창군의 발전이 있도록 많은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축전을 공동 주관한 BBS 불교방송은 올해 오대산문화축전의 프로그램을 녹화 중계해 전국에 방영할 예정입니다.
오대산문화축전은 불교의 가르침 속에 담긴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함께 걷고, 함께 빛을 나누는 이번 축제는 생명과 평화, 공존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고 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BBS 뉴스 최승한입니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 2025 오대산문화축전 성료 / 사진=BBS 최승한기자
BBS NEWS/ 최승한 기자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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