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대산문화축전 개막‥2000여 불자 삼보일배 환희 (B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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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10-20 12:37 조회7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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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과 인간, 공동체가 하나 되는 2025 오대산문화축전이 개막했습니다. 2000여 불자가 삼보일배로 진신사리를 이운하며 축제의 문을 열며 환희를 더했습니다. 강원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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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2000여 그루 전나무가 펼쳐진 월정사의 대표명소 ‘전나무 숲길’
월정사를 찾은 금강경봉찬기도회 2000여 불자들이 전나무 숲길을 따라 행렬을 이룹니다.
국보 상원사 문수동자상에 모셔진 진신사리를 50여 스님과 2000여 불자가 이운하며 간절한 염원으로 삼보일배를 시작합니다.
궂은 날씨로 진흙탕이 된 길에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는 마음으로 번뇌를 내려놓으며 깨달음을 향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승우스님 / 월정사 기도신행국장
(이 진 땅속에서 내가 (삼보일배를) 해냈다는 그 보람, 힘들지만 추억을 담아갈 수 있으면 좋겠고)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삼보일배 정진으로 이운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며 ‘2025 오대산문화축전’ 개막식과 축제의 본격적인 막을 열었습니다.
정념스님 / 오대산 월정사 주지
(온 우주가 다 나와 더불어 함께 빛나고 있다는 이 아름다운 화장장엄의 세계를 구현하고자하는 그것이 바로 올해 ‘연기의 숲’이라는 주제입니다.)
21년간 불교문화축제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오대산문화축전은 올해 ‘연기의 숲’을 주제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후 위기 시대의 생명가치 회복, 공동체적 관계회복을 추구하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개막공연으로 진행된 ‘오대의 숨:다섯길’ 공연은 오대산의 장엄한 풍경과 월정사의 고요한 호흡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고, ‘연결된 온 세상을 위한 화엄 탑돌이’는 참여 사부대중이 10개의 원무로 함께 걸으며 화엄사상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청소년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탄허대종사의 정신을 기리는 전국회호대회와 지구시민포럼, 불교합창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저는 우리 월정사를 월정FC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희가 강원FC를 열심히 응원하는 게 강원도민의 화합과 희망을 위해서 응원하는데요. 우리 월정FC도 저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재국 / 평창군수
(가정의 평온, 그리고 국가 발전, 평창군의 발전이 있도록 많은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부도 헌다례, 전통 탑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여프로그램 ‘생명의 길’, 전통차 체험, 플리마켓인 오대산 승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문화축전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출처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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