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모인 3000여 불자 월정사서 ‘수계’..'자타일시성불도' 길로 (B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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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6-16 08:43 조회218회 댓글0건본문
〔앵커〕
오대산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가 백고좌 수계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불자들은 100명의 스님에게 연비를 받으며 신행의지를 재확인하고 불제자로서의 삶을 서원했는데요. 강원지사 제봉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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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대산 월정사 경내가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적광전 앞마당에 모여 합장을 한 채 참회진언을 염송하는 불자들은 계율을 지키며 청정한 불제자로서의 삶을 서원했습니다.
지난 14일 월정사에서 봉행된 백고좌 수계대법회는 주지 정념스님을 전계사로, 갈마아사리 인광스님, 교수아사리 자현스님과 7증사의 증명 아래 봉행됐습니다.
정념스님은 “계정혜 삼학을 실천하지 않으면 올바른 선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념스님 /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
(오고 감이 없는 이치를 바로 알면 영원의 삶을 사는 길은 더 좋은 길이잖아요. 그게 불법의 길이거든요. 오늘 보살계를 받은 이 공덕으로 생사를 넘어서서 영원의 길, 또 이 세상과 내가 함께 ‘자타일시성불도’하는 길을 나아가시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올해 백고좌 수계법회엔 서울과 경기, 강원, 부산 등에서 온 3000여 불자들이 동참했습니다.
수계자들은 100명의 스님이 내려주는 연비의식과 수계첩을 받으며 청정한 마음과 지계로 참불자의 삶을 서원했습니다.
월정사는 금강경봉찬기도회 봉사단 소이회에서 2년 이상 봉사한 불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며 자비행을 실천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자현스님 / 월정사 수행원장
(계율이라고 하는 것은 선진화될수록 더욱더 강조되고 불교의 정신,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문화들을 더욱더 잘 확산시켜서 한국불교를 넘어서 세계화되는데 일환이 될 수 있고 이바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계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은 이날 금강경 독송 철야정진을 진행하며, 일상생활 속 수행정진을 이어나가고 계율을 지키며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BTN NEWS/ 제봉득 기자
출처 :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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