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대산 천년숲 걷기대회’ 천년 숲길서 내딛는 생명‧평화·나눔의 희망 축제 (법보신문) > 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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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대산 천년숲 걷기대회’ 천년 숲길서 내딛는 생명‧평화·나눔의 희망 축제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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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5-13 10:15 조회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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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법보신문‧일일시호일 공동 주최 ‘2025 오대산 천년숲 걷기대회’
6월 7일 월정사 선재길에서 개최…오대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함께 희망의 길을 걷다’ 주제…다문화가정 초청 나눔‧콘서트 등 행사
전나무 숲 따라 8km 함께 걸으며 다양한 세대·계층·다문화 통합 발원

천년 숲을 따라 걷는 발걸음에 생명과 평화,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2025 오대산 천년숲 걷기대회’가 오는 6월 7일 강원도 평창 월정사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대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며, 기후위기와 사회적 분열 속에서 화합과 통합의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함께 희망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생명과 치유, 공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축제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월정사 일주문을 출발해 전나무숲길과 회사거리, 오대산장에 이르는 약 8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도보로 약 2시간 소요되는 이 길은 ‘선재길’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울창한 숲과 고요한 계곡을 따라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 명상의 시간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호흡하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부처님 가르침이 깃든 길을 따라 걸으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기념 배낭과 배지, 간식, 음료 등으로 구성된 2만5000원 상당의 바랑이 웰컴페키지로 지급된다.

올해 대회는 특히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눈길을 끈다. 월정사와 법보신문, 일일시호일은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문화가정을 초청,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걷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나무숲길과 회사거리 등의 걷기코스에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다양한 문화권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각국의 단주 만들기, 다과 나눔, 전통놀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 ‘나라별 다과 나눔’ 행사에서는 전통 복장을 착용한 자원봉사자들이 각국의 간식을 제공,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법보신문, 강원도민일보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월정사 일대에서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야~숲이다’를 개최했다.
월정사 일대에서 열린 ‘오대산 천년숲 걷기대회' [법보신문DB]

오대산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체험마당과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오전에는 세계 전통음식 체험과 놀이, 점심 시간에는 다양한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식사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환경을 위한 선율, 그린콘서트’가 열려 행사에 깊이를 더한다. 그린콘서트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퓨전국악밴드 ‘훌(wHOOL)’, 프로젝트 그룹 ‘올림프렌즈’ 등이 출연해 평화와 생명, 공존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 월정사 사회문화국장 지철 스님의 사회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비롯해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이재형 법보신문 대표, 김형규 일일시호일 대표,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동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월정사는 측은 “기후위기, 양극화, 사회적 갈등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지혜와 자비의 길을 걸어야 할 때”라며 “오대산 천년숲 걷기대회는 생명의 숲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 가정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포용성과 실천적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이 후원하며, 참가 문의는 월정사 문화국(033-264-1365)으로 가능하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가족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법보신문/ 남수연기자

출처 :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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